다행이는 천안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앞발이 다친 상태로 발견되어 동물보호소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수컷 고양이로 다행이는 오랜 길 생활로 얻은 피부병과 절단된 앞발의 치료를 무사히 마쳤지만
입양처가 마땅히 정해지지 않아 안락사의 문턱까지 갈뻔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김행균 역장님의 전격적인 입양으로 역곡역 고객지원실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고 지금은 역곡역에 마스코트로 여러분들한테 사랑을 받는 명예역장님이 되었답니다.
김행균 역장님은 2003년 영등포역에서 진입하는 열차에 치일뻔한 어린이를 구한 뒤 자신은 철로에 떨어져 큰 사고를 당했지만 힘든 재활훈련을 마친 후 2004년 복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천에 살며 현재역곡역에 역장님으로 게십니다.
불외의 사고로 상처를 입은 김행균역장님 과,길고양이 다행이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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